도미니카 선교소식

남일현
2022-07-25

존경하는 저희 선교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다양한 사건과 복잡한 생활 환경 가운데도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승리하며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 6 차 도미니카 국가조찬기도회를 지난 5 월 19 일에 개최했습니다.

부 통령과 상원부의장, 상.하원 의원들, 장관등 정치계 리더들 100 명과 교계 리더십 200 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 나라와 민족을 위해, 참석한 전원이 함께 손잡고 통성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모든 이들의 반응이 너무 좋습니다. 기독교 행사에 많은 국가 리더십들이 참석한

만큼 이나라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행사 비용 마련도 어렵고 카톨릭이 국교인 나라에서 기독교 모임에 국가 리더들을 기도 자리로

불러 내는 일 역시 많은 수고가 있었지만, 이제 국가 조찬기도회가 자리매김을 해 가고 있어

기쁨이 있습니다. 여러 동역자님들의 기도의 열매임을 고백합니다.


지난 6 월 3 일에는 한도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팬데믹 기간동안 비대면수업과 금년 초 부터는

대면 수업을 진행했던 학생들이 졸업을 했습니다. 어떤 학생은 유치원 과정부터 저희 학교에서

14 년동안 수업을 받은 학생도 있고 초등학교 부터 시작한 학생은 12 년동안 성장한 학생들이 여럿

됩니다. 이 학생들이 잘 성장하여 이나라의 리더들이 되기를 축복하고 대학 진로를 위해 기도하여

보냈습니다.


6 월마지막 주일에는 9 명의 형제자매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선교의 열매는 복음을

전하여 주님께 회심한 형제 자매들에게 세례를 베플고 제자를 삼는 일이기에 기쁨이 있습니다..

팬데믹 기간중에 열매를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단기 선교 팀 방문이 중단되었 었는데 6 월 셋째 주에 한 단기선교팀이

방문했습니다. 한주간 짧은 시간에 저희 5 교회를 골고루 돌아가며 알찬 사역을 하였고

함께하는 동안 모두들 다시금 주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수고해주신 베델 그레이스교회

장학범목사님과 선교팀 한분한분에게 감사합니다.


선교지에서 삶과 사역의 길이가 34 년이 되었고,. 지난 98 년이후 안식 년없이 달려온 선교의

길입니다. 최근에는 잠시 쉬었다 가고 싶다고 정신과 육체가 말하는 듯 합니다.

7 월 7 일부터 안식년을 갖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는 가나안 교회 리더들과 7 월 6 일 수요예배

참석자들이 만찬을 준비하여 저희들을 환송해 주었습니다.


이제 약 6 개월동안 안식기간을 가지면서 영육간에 재충전의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9 월 7 일부터는 한국에서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동역자님의 기도와 협력에 늘 감사드립니다.

2022 7. 16

도미니카로 보냄을 받은 최광규/선자 드림

(기도제목)

1. 저희들의 안식년동안 교회를 맡아 사역하게 될 Rev.Antonia Jimenez 와 Pastor

Rafael Garo 에게 성령과 은혜로 충만하도록

2. 저희들이 안식년동안 영육간의 쉼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도록

3. 한도초 중고등학교의 새학기 등록이 잘 이루어 지도록

4. 금년에도 허리케인으로부터 도미니카공화국을 지켜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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