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박찬신 선교사 12월 소식

남일현
2019-12-02

크로아티아 선교동역자님께 주후 2019년11/12월 소식

“‘사로잡힌 네 민족에게로 가서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하시더라”


(에스겔 3장11절 말씀)


샬롬! 유일한 구원자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금번 소식지에는 선교사 가정을 중심으로

기록해 보았습니다. 지난 11월15일, 동역자님의 간절한 중보기도에 힘입어 정애선교사의 수술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무사히 끝났습니다. 예정보다 조금 일찍 수술실에서 나온 의사선생님은 진행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어느덧

2주간이 경과되어 초기에 극심했던 통증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며 약간의 거북한 느낌만 남아 있는 중입니다. 떼어낸

부위의 조직검사 결과까지 확인한 후 동역자님께 연락드리려 하였지만 치료방식을 위한 내용은 다음 주 담당의사와의

만남 후에야 알 수 있다하여 조만간 다시 업데이트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외부적으로는 현저히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동역자님 중보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병실을 방문해 격려의 말씀과 간절한 기도의

수고를 해주시고, 전화와 메일로 걱정해 주신 믿음의 동역자님께 이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목요일에는 아내와 함께 추수감사절 예배에 참석하여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성령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다른

성도들과 함께하는 예배자리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크나큰 축복이고 감격입니다. 또한 3년 만에 세 자녀와 함께 저희

부부가 감사절 식탁을 대하게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어느덧 성인이 되어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두 아들과 오빠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막내의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밤낮이 바뀌어 일하는 은우, 직장 근처로 이사를

앞두고 있는 지우, 이제막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며 친구를 사귀려 애쓰는 조이에게 저들의 작은 소망도 인자하게

응답하여 주시는 주님께서 이들을 장차 그분의 합당한 제자로 사용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4주간의 버지니아 체류기간중에 4회에 걸쳐 선교나눔의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중에서 세번은 시니어

모임에서 나누게 된 것인데 이 또한 오랜 기도의 응답입니다. 직장에서는 은퇴하셨지만 여러방면에서 주님나라 확장에

기여하실 수 있는 분들이 교회에 많이 계시다는 사실과 실제 이분들이 저희의 선교 현장에서 관계전도를 통해 소규모의

교회가 개척되도록 밑거름 역할을 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생활환경 자체가 열악한 오지가 아닌

교회가 없는 도시화된 작은 지역에 일정기간 방문해 살아주시는 것 만으로도 복음 증거의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시기

및 방법 등을 관계되는 분들과 협의해 조금 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내의 회복과정을 도운 후 박선교사는 12월10일 선교지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현지 거주증이 소멸되지 않도록 정애

선교사도 내년 2월 중순경에는 현지에 들어와야 하는데 모든 의료 일정이 주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방심할 순 없지만 더욱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금 사역에 임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금번 학년이 지나 고등학교

에 들어가는 조이의 학교 문제도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딸의 심령이 먼저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순종하는

마음이 되도록... 적절한 학교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올해 저희 가정과 사역에 특별한 섭리로 역사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리예카에서 자그렙 지역으로의 이사

사건, 다민족 교회를 사람의 기대와는 다르게 인도하여 시작하도록 하신 사건, 꼭 필요한 공간과 사람들과의 만남,

정애선교사의 예기치 않았던 종양의 발견 및 치료, 비거주선교사 동원을 위한 선교나눔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은 저희가

크로아티아 선교에 헌신한 이후 지금까지 신실하게 인도해 오신 좋으신 하나님 이십니다. 사단은 지금도 이 민족 가운데

진리의 복음이 전파되지 못하도록 여러가지 장애물들을 저희 앞에 던져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저희가 포기하지 않고 주님만 의지하며 나아가도록 힘을 주고 계십니다. 저희가 육신적으로는

최전방에 서 있지만 영적 최전방인 기도의 골방에서 오늘도 중보기도로 저희 가정과 크로아티아 민족복음화를 위해

간구하시는 동역자님께 한량없는 은혜와 위로를 허락해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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